김하성, 디트로이트전 2점 홈런 '쾅'…애틀랜타 10-1 대승(종합)
14경기 만에 시즌 4호포…시즌 타율 0.255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4호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지만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5로 떨어졌다.
직전 경기에서 결승 득점과 쐐기 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은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세 타석 결과는 좋지 않았다.
팀이 3점을 뽑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팀이 6-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크리스 패덱의 초구 싱커를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애틀랜타는 8-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9회초 2점을 더 보태 10-1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과 더불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드레이크 볼드윈이 홈런포를 날렸다. 아지 알비스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6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71승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85승69패)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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