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대주자 출전…팀은 6연패 수렁
볼티모어에 2-3 패배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이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전날 선발 출전해 2볼넷 2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했던 배지환은 이날 다시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안타가 나왔을 때 동점을 노리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스펜서 호르위츠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고, 배지환은 빠른 발을 보여줄 수 없었다.
맥커친이 지명타자였기에 배지환은 수비로 나갈 필요도 없었다.
피츠버그는 1점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9회초 1사 1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리오버 페게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대주자 오네일 크루즈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64승8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볼티모어는 69승7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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