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 쳤지만 도루 실패…컵스전 1안타, 타율 0.22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재개했지만 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컴벌랜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22에서 0.223으로 약간 끌어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하성은 1사 후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의 송구에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의 도루 실패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고, 해리스 2세가 유격수 땅볼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후 김하성은 6회말 바뀐 투수 포터 호지에게 삼진을 당했고, 9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앤드류 키트리지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애틀랜타는 컵스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와 함께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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