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구면' 벤자민 상대로 트리플A 시즌 '5호포+13호 도루'
작년까지 KBO리그서 뛴 벤자민에 4타수 1안타
다저스 '前 에이스' 커쇼 선발 등판 5이닝 3실점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빅리그 콜업을 노리는 마이너리그 김혜성(26·LA 다저스)이 익숙한 투수를 상대로 홈런과 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김혜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1득점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 0.252를 유지했다.
이날 엘파소의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었다. 벤자민은 지난해까지 KBO리그 KT 위즈에서 3시즌을 뛰었기에 김혜성에겐 익숙한 상대다.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그는 1볼에서 2구째 벤자민의 시속 80.5마일(약 129.6㎞)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경기 이후 9일 만에 작성한 시즌 5호 홈런이었다.
4회말에 선두타자로 다시 벤자민을 만난 김혜성은, 이번엔 초구에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2아웃이 된 후엔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시즌 13호 도루.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 실책이 나와 3루까지 밟았지만, 추가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벤자민이 4⅔이닝 4실점 후 물러났고, 김혜성은 이후 더 이상 출루하지 못했다.
6회말엔 중견수 뜬공, 8회말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초반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불펜이 무너지며 4-1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한때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클레이튼 커쇼였다. 부상 이후 3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 커쇼는 5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6월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