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휴스턴전 2루타 폭발…3경기 연속 안타 '타율 0.286'
볼넷 1개, 득점 2개 추가…개막 후 전 경기 출루
샌프란시스코는 7-2 승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이 됐다. 또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출루율 0.412를 기록했다.
1회 투수 땅볼, 4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2사 후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려 홈을 밟았다.
7회 범타에 그친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때려냈다.
5-2로 앞선 가운데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라파엘 몬테로에게 중전 2루타를 쳤다.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몬테로의 4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2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2루타로 2사 2, 3루가 됐고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홈으로 들어온 이정후는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에 7-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3승 1패.
선발 투수 조던 힉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플로레스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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