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도쿄돔 넘겼다…컵스 피어슨 상대 시즌 1호포

1번 DH 출전해 5회 솔로 아치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오타니.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도쿄시리즈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좌익수 뜬공,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2로 앞선 5회 네이트 피어슨의 5구째 99.1마일(160㎞) 포심 패스트볼을 쳐 우중월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가 친 공은 외야 관중을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는데, 비디오 판독(VAR)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전날(18일) 컵스와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던 오타니는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일찍부터 달아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 해 타율 0.310 54홈런 109타점 59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36으로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최초 지명타자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