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3년 만에 WBC 본선행…20개 출전국 최종 확정

B조 2위 결정전서 독일 6-4 제압…본선 티켓 확보
본선 내년 3월 개최…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C조

13년만에 WBC 본선행을 확정한 브라질 야구대표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브라질이 13년 만에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2026 WBC 예선 B조 2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4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콜롬비아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한 브라질은 2013년 WBC 이후 13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브라질의 합류로 모든 예선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2026 WBC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A조에는 쿠바,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파나마가 포함됐고 B조에서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경합한다.

C조는 한국 포함 일본, 호주, 체코가 배정됐고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포진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2026 WBC는 내년 3월 초 미국 휴스턴과 마이애미,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1라운드를 진행한다.

지난 1월 한국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은 오는 8일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