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4년 차 베테랑 퀸타나, 밀워키와 62억 원에 1년 계약
지난해 메츠서 10승10패 ERA 3.75 준수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 호세 퀸타나(36)가 뉴욕 메츠를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퀸타나가 밀워키와 1년 425만 달러(약 6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퀸타나는 통산 102승을 거둔 검증된 베테랑 투수다.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6시즌 13승을 거두며 정상급 반열에 올라섰다. 이때부터 2019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한 팀에 정착하진 못했다. 퀸타나는 화이트삭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까지 다양한 팀을 거쳤다.
30대로 접어들며 이전보다 위력이 줄어든 모습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메츠에서도 10승10패 평균자책점(ERA) 3.75로 나쁘지 않았다.
메츠에서의 2년을 뒤로 하고 시장에 나온 퀸타나는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장기 계약을 체렬하진 못하고 밀워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한편 밀워키는 최근 2시즌 연속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최근 뉴욕 양키스에서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영입한 데 이어 퀸타나까지 품으며 전력을 더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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