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강팀으로 이끈 돌란 구단주 별세…향년 94세

2000년 인수해 24년 간 이끌며…PS 진출 9회

향년 94세로 별세한 래리 돌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주. (클리블랜드 SNS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강팀으로 변모시킨 래리 돌란 구단주가 세상을 떠났다.

클리블랜드는 25일(한국시간) 돌란 구단주가 전날 밤 자택에서 94세를 일기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단은 "돌란 구단주는 해병대 중위 출신으로 법률과 사업,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위대한 클리블랜드를 건설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추도했다.

돌란 가문은 2000년 클리블랜드를 3억 2000만 달러에 인수해 구단 지분을 75% 보유하고 있다.

돌란 구단주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이끌었다. 2013년엔 아들인 폴 돌란이 가디언스 회장 겸 CEO에 오르며 공동 구단주가 됐고, 2021시즌 뒤 팀명을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스로 바꾸기도 했다.

20세기 후반 팀 전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약팀으로 전락했던 클리블랜드는, 돌란 가문이 팀을 인수한 뒤 2016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4시즌 동안 지구 우승 7번, 포스트시즌 진출 9번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강자가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