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떠난 엘리아스, 대만 프로야구 푸방과 계약…연봉 7억원

50만달러에 사인

1일 오후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5위 결정전, 6회말 SSG 선발 엘리아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6)가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에서 뛴다.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31일(한국시간) "엘리아스가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와 50만달러(약 7억35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인 엘리아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2014년부터 뛰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7시즌 동안 22승24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냈다.

2023년 5월 대체 외인으로 SSG에 입단한 엘리아스는 첫 시즌에는 22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냈다.

2024시즌을 앞두고 SSG와 재계약한 엘리아스는 올해는 옆구리 근육 부상 등의 여파로 인해 22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에 그쳤다.

30대 중반이 지난 엘리아스는 구위는 나쁘지 않았으나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SSG는 엘리아스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를 데려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