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완벽 대체' 마토스, 개인 첫 NL 이주의 선수 선정

6경기 타율 0.385 2홈런 OPS 1.115로 맹활약
AL 이주의 선수는 저지…타율 0.500 3홈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이스 마토스가 21일 메이저리그 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정후(25)를 대신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로 나서는 루이스 마토스(22)가 지난주 맹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마토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토스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토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85 2홈런 16타점 3득점 10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115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샌프란시스코도 마토스가 콜업된 지난 13일부터 7경기에서 5승 2패로 상승세를 탔다.

마토스는 선발 출전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특히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난해 76경기에서 타율 0.250 OPS 0.661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마토스는 현재까지는 부상으로 이탈한 이정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토스는 이번 시즌 콜업되기 전 마이너리그 트리플A 31경기에서는 타율 0.218 3홈런 OPS 0.663을 기록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뒤 화려한 한 주를 보내며 반전을 써 내려가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는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개인 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저지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00 3홈런 5타점 7득점 10안타 OPS 1.830을 기록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