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안타' 마이애미 아라에즈, 시즌 타율 4할 복귀…2위와 7푼5리 차
6월만 3번째 5안타 몰아치기…AL 이어 NL 타격왕 도전
MLB 시즌 타율 4할은 1941년 테드 윌리엄스가 마지막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루이스 아라에즈(26)가 또 다시 5안타를 폭발하며 시즌 타율 4할에 복귀했다.
아라에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 1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전까지 0.388던 아라에즈의 타율은 이날 맹타에 힘입어 정확히 0.400이 됐다.
아라에즈는 올 시즌 매서운 감각을 뽐내며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인 4월 중순까지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4월이 끝났을 때까지도 0.438를 기록했다.
5월 들어 다소 페이스가 주춤하며 아라에즈의 타율은 0.381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5월 월간 타율은 0.330이었다.
6월 들어 다시 아라에즈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이날까지 벌써 세 번째 한 경기 5안타를 몰아치며 다시 타율을 끌어올렸다.
최근 몇 년간 '투고 타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아라에즈의 이같은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현재 내셔널리그 타격 2위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율은 0.325로, 아라에즈와의 격차는 무려 7푼5리에 달한다.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인 오스틴 헤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율은 0.320으로, 아라에즈와 8푼 차이가 날 정도다.
아직 전반기도 끝나지 않은 이른 시점이지만 이대로라면 아라에즈가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그는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타격왕을 차지했는데, 내셔널리그로 소속이 바뀐 올해도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양 리그 타격왕을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0.316의 타율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0.311)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한 바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의 해묵은 기록인 '시즌 4할 타율'에 아라에즈가 근접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0.406를 기록한 것이 '마지막 4할'이었다.
이후 단축시즌 등을 통틀어서도 81년동안 시즌 4할 타율을 기록한 이는 없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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