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아레나도 만루포' 미국, 최종 평가전서 에인절스 완파(종합)
전 KBO리거 켈리, 레일리 무실점 호투
12일 영국과 본선 첫 경기
- 이상철 기자,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을 모아 '드림팀'을 꾸린 미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LA 에인절스를 완파했다.
미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가진 에인절스와의 2023 WBC 공식 평가전에서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로 졌던 미국은 두 번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두고 WBC 출격 채비를 마쳤다.
미국은 3회초 터진 아레나도의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과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안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아레나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미국은 이후 5회초 윌 스미스(LA 다저스)의 중전 적시타, 7회초 에인절스 포수의 포일로 1점씩을 추가하며 6-0 승리를 거뒀다.
4년 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미국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가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해 승리를 기록했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도 미국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C조에 편성된 미국은 오는 1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영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사상 첫 WBC 본선 진출을 이룬 영국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평가전에서 1-8로 졌다.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도 2-8로 졌던 영국은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패했다.
미국, 일본과 우승을 다툴 후보로 평가받는 도미니카공화국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타선이 4안타로 묶인 끝에 1-2로 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에서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8강 진출권 2장을 놓고 경쟁한다. D조는 대회 결승전 개최 장소이기도 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경기를 펼친다.
베네수엘라는 뉴욕 메츠를 6-4으로 꺾고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9-8 승리)을 포함해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런 2방을 날렸고, 로빈손 치리노스도 솔로포를 뽑았다.
멕시코는 장단 15안타 화력쇼를 펼치며 콜로라도 로키스를 11-1로 대파했다.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가 3타수 2안타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밖에 이스라엘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9-0으로 압도했다. 콜롬비아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5-4로 이기고 평가전 2승을 챙겼다.
푸에르토리코는 애틀랜타에 0-9, 니카라과는 세인트루이스에 4-6으로 패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