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보스턴 잡고 5연승 행진…감독 교체 후 6승1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연승 행진을 달렸다.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 처방' 이후 6승1패의 신바람이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토론토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52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보스턴은 48승47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지난 14일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한 이후 7경기에서 6승1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선 '그라운드 만루홈런' 등 무려 29안타를 몰아치며 28득점을 뽑는 등 기록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이날은 탄탄한 마운드를 중심으로 한 지키는 야구를 선보였다.

선발 알렉 미노아가 6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고 이미 가르시아, 아담 심버, 조던 로마노 등이 남은 3이닝을 책임졌다. 미노아는 시즌 11승(1패)쨰를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2.24로 낮췄다.

토론토는 3회초 맷 채프먼, 산티아고 에스피날, 케반 비지오, 조지 스프링어 등 연속 안타와 알레한드로 커크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3점을 뽑았다. 3-1로 앞선 9회초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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