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앤더슨, 9회 1사서 오타니에 3루타 맞고 노히트노런 무산
8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 호투
다저스, 에인절스에 4-1 승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3루타를 맞고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놓쳤다.
앤더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노히트노런에 도전했으나 9회초 1사에서 오타니에게 장타를 허용해 무산됐다.
앤더슨은 이날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8회초까지 피안타 없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만 허용하며 에인절스 타선을 봉쇄했다. 오타니와도 세 차례 맞붙어 삼진 2개와 내야땅볼 1개로 꽁꽁 묶었다.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앤더슨은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노히트노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오타니와 네 번째 대결에서 첫 안타를 얻어맞았다.
오타니는 앤더슨의 초구 커터를 때려 외야 오른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오타니는 1루, 2루를 돌아 3루까지 질주했다.
앤더슨의 노히트노런 도전이 무산되자 다저스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두 번째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이 맷 더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앤더슨의 무실점도 깨졌다. 그래도 킴브럴은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4-1 승리를 지켜냈다.
앤더슨은 비록 대기록을 놓쳤으나 8⅓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무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저스는 39승23패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0승24패)에 승차 없이 앞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에인절스(29승35패)는 오타니의 3루타 덕분에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으나 3연패 늪에 빠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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