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도전' 류현진 청신호…화이트삭스 간판 팀 앤더슨 부상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아 나가고 있다. ⓒ AFP=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아 나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상대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간판 팀 앤더슨이 부상을 당했다. 류현진으로선 시즌 3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앤더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도중 교체됐다.

이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P.J. 히긴스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송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앤더슨은 31일 추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토니 라루사 화이트삭스 감독은 "앤더슨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지는 추가 진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화이트삭스의 간판이다.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다. 올 시즌도 0.356의 타율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3위에 오르는 등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오는 6월2일 화이트삭스전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으로선 앤더슨의 결장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만 두 차례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9.31로 크게 부진했는데, 당시 앤더슨과의 맞대결에서도 6타수 2안타로 공략 당한 바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