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첫 타석부터 초구 때려 홈런…8경기 만에 시즌 첫 아치
텍사스전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1회 맷 부시 상대로 솔로 홈런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8경기 31타석 만에 메이저리그(MLB)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초구를 때려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텍사스 선발 투수 맷 부시의 초구 95.9마일(약 154.3㎞) 직구가 높게 날아오자 힘껏 방망이로 맞혀 외야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시즌 1호이자 통산 94호 홈런.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그는 앞서 7경기에서 30타석에 서는 동안 단 1개의 홈런도 없었다.
텍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오타니에게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한 구단이 됐다. 오타니는 텍사스전과 시애틀전에서 각각 총 11개의 홈런을 때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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