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1일 출국…미국에서 2번째 시즌 본격 준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2번째 시즌을 치르기 위해 오는 31일 출국한다.
김하성의 에이전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하성은 2020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4+1년 최대 3900만달러의 조건으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그는 데뷔 첫 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 빅리거의 꿈을 이뤘으나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김하성은 117경기에서 나가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펼쳤으나 타격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노사 갈등으로 직장폐쇄가 된 상태로 내달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가 불투명하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직장폐쇄 등으로 인해 급하게 출국 일정을 잡았다"며 미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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