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1년 남은' 알칸타라·로하스, 한신 잔류…샌즈는 재계약 불가

제리 샌즈는 한신 타이거스와 재계약이 무산됐다.(한신 타이거스 SNS 캡처) ⓒ 뉴스1
제리 샌즈는 한신 타이거스와 재계약이 무산됐다.(한신 타이거스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한 한신 타이거스가 외국인 선수를 대폭 물갈이 한다.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제리 샌즈가 떠나는 반면 라울 알칸타라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잔류할 전망이다.

한신은 지난 7일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2-4로 패배, 시리즈 전적 2패로 탈락했다. 정규시즌 1위를 달리다가 뒷심 부족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우승을 내준 한신은 포스트시즌도 첫 관문에서 쓴맛을 봤다.

내년 도약을 꿈꾸며 전력 강화에 나설 예정인 한신은 외국인 선수부터 교통정리에 나섰다.

2년 연속 세이브 1위에 오른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관심을 받는 중심 타자 제프리 마르테와의 재계약도 어려워보인다. 전체적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

계약이 만료된 샌즈는 재계약 불가 대상이 됐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샌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한신을 떠날 공산이 크다. 이미 귀국한 존 에드워즈도 퇴출 대상"이라고 전했다.

2019년 KBO리그 타점왕 출신 샌즈는 올해 120경기에 나가 타율 0.248 20홈런 65타점 4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9를 기록했으나 후반기 부진에 시달렸다. 이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제외되면서 한신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왼쪽)와 라울 알칸타라(오른쪽)는 2022년에도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동한다.(한신 타이거스 SNS 캡처) ⓒ 뉴스1

지난해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하스 주니어와 20승을 거둔 알칸타라는 1년 더 한신 유니폼을 입는다. 로하스 주니어와 알칸타라는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었으며, 구단은 계약을 파기하지 않고 이들을 잔류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알칸타라는 한신 입단 후 24경기 3승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거뒀으며 포스트시즌 1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일본 프로야구 적응에 애를 먹었던 로하스 주니어는 60경기 타율 0.217 8홈런 21타점 18득점 OPS 0.66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