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압

알바레즈 홈런 앞세워 6-1 승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요르단 알바레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휴스턴의 선발 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6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번타자로 나선 요르단 알바레즈는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때리며 2타점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2회 알바레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제이크 마이어스의 적시타 때 알바레즈가 홈을 밟아 1-0으로 리드했다.

휴스턴은 3회와 4회 각각 2점씩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알바레즈가 바뀐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의 133㎞ 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휴스턴은 8회 1점을 내줬지만 9회에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등판시켜 추가 실점 없이 1차전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은 9일 오전 3시 7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