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6이닝 무실점 합작' 토론토, 보스턴에 2-1 역전승…2연패 탈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연패를 끊어낸 토론토는 5승7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보스턴은 5승9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가 됐다.

토론토는 2회말 무사 1, 2루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끌려갔다.

만회점을 내지 못하던 토론토는 7회초 균형을 맞췄다. 랜달 그리척의 내야 안타, 대니 잰슨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보 비셋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토론토는 8회초 1사 1, 3루에서 로우디 텔레즈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8회말과 9회말을 실점 없이 넘기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첫 등판한 토론토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3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지만 윌머 폰트(⅔이닝), 앤소니 케이(3⅓이닝), 조단 로마노(1이닝), 앤서니 배스(1이닝) 등 불펜진이 자기 몫을 다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