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한신, 핵심투수 니시 불륜 발각 파문…긴급조치 기간에?
선수 사과 및 구단 엄중경고 조치
한신, 후지나미 코로나19 파티 등 각종 논란 이어져
- 황석조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우완투수 니시 유키가 불륜 행각을 저지른 것이 발각돼 파문이 일었다.
일본의 주간지 주간 문춘은 15일 "니시가 지난 5월, 고향인 미에현에서 여성팬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본에 긴급조치가 시행되던 지난 5월3일, 고향인 미에현을 방문해 골프 연습을 마친 뒤 시내 호텔에서 30대 초반의 한 여성과 만났다. 그리고 난 뒤 예정된 친척 모임에 합류했다.
기사에는 니시가 지난 스프링캠프 등 앞서도 수차례 이 여성과 만남을 가졌었다고 보도했다.
유부남인 니시의 불륜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당시 시점은 일본에서 코로나19 방지 차원의 스테이 홈 캠페인이 시행되던 시기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가 이를 망각한 채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 자체에 대한 일본 내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다만 니시는 취재가 이어지자 이를 아내에게 실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니시는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자각이 부족한 행동을 했다.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신 구단도 니시에 대해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
지난 2009년 데뷔한 니시는 지난해까지 235경기에 등판한 투수로 2019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한신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65을 기록했다.
한편 한신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지난 3월, 소속 선수 후지나미 신타로 등이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파티를 벌인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져 일본 야구계에 전체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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