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토론토팬은 유망주 많은 KT…STL팬은 11회 우승한 KIA"

MLB팬 KBO리그 어떤 팀 응원해야할 지 추천

KT 위즈 강백호. 2020.3.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야구팬들에게 응원해야 할 KBO리그 팀을 추천하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과 KBO리그 팀의 현재 상황 및 역사 등을 분석해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하는지 소개했다.

류현진(33)의 소속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에게는 KT 위즈를 추천했다.

매체는 "두 팀이 2020년 우승을 노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지켜보는 재미는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팀 모두 젋고 흥미로운 선수들로 가득 차있다. 토론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KT에는 강백호가 있다. 토론토 팬이라면 KT 위즈를 응원 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특급 타자 유망주를 비교한 것.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이 응원할 팀으로는 KIA 타이거즈를 꼽았다.

디 애슬레틱은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1번의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 KIA도 KBO리그에서 11번 우승했고 두 팀은 같은 붉은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최지만(29)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팬들에게는 키움 히어로즈 카드를 꺼내들었다.

매체는 "두 팀은 모두 선수 육성이 뛰어나다. 탬파베이와 키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고 올해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두 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언더독이 아닌 것으로도 보인다"며 "두 팀 모두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또한 키움에는 탬파베이에서 뛰었던 테일러 모터가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38)가 활약하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NC 다이노스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아직까지 우승이 없고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시각이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최다 우승팀 뉴욕 양키스 팬들에게도 KBO리그 최다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추천했다.

LA 다저스 팬들에게는 투 트랙으로 접근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두산 베어스, 우승 문턱까지 갔던 점을 감안하면 키움을 응원해야 한다고 권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