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부부' 벌렌더-업튼, 2개월치 급여 3억5천만원 기부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인 저스틴 벌렌더(37·휴스턴 애스트로스)-케이트 업튼(28)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통큰 기부에 나섰다.
벌렌더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업튼과 함께 자신의 급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벌렌더의 기부액은 2개월치 급여인 28만6500달러(약 3억5000만원)다.
벌렌더는 "메이저리그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급여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내와 나는 매주 다른 단체에 주급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벌렌더는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 확산을 막는데 노력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되자 선수들에게 연봉을 일정 비율로 배분해서 선지급하기로 했다. 벌렌더의 올 시즌 연봉은 3300만달러(약 407억9000만원). 연봉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지만, 벌렌더는 거액이라고 할 수 있는 2개월치 급여를 흔쾌히 내놨다.
벌렌더는 모델 업튼과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업튼은 벌렌더의 중요한 경기마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보내기도 한다.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가 이번에는 선행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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