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6방 폭발' 토론토, 볼티모어 14-2 대파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6방을 몰아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파했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볼티모어를 14-2로 꺾었다.
홈런 6방을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토론토 타선이 볼티모어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회말부터 보 비셋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는 등 5점을 뽑았고, 2회말에도 4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팀의 간판 타자 랜단 그리척이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포수 대니 잰슨도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앤디 번즈(2타수 1안타)도 교체 출전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슨은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톰 에쉘맨은 2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토론토는 11승6패, 볼티모어는 9승7패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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