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2호 홈런 폭발…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크리스 배싯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홈런을 폭발시켰다.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여전히 베싯.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베싯의 4구째 시속 154㎞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4-2로 경기를 뒤집는 추신수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0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22홈런을 기록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이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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