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켈리, 시범경기 3번째 등판 만에 무실점 호투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AFP=뉴스1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투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 만에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고전했던 켈리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⅓이닝 3실점,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세 번째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범경기 첫 승까지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2.50에서 7.50으로 낮아졌다.

1회말 선두 타자 제시 윙커를 삼진으로 처리한 켈리는 스캇 셰블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과 3회말은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말 윙커를 땅볼로 잡은 뒤 셰블러에게 또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타자들을 뜬공, 땅볼로 돌려 세웠다.

3-0으로 앞선 5회말 켈리는 그레그 홀랜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애리조나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삼아 3-2로 승리했다.

hahaha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