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하퍼‧마차도, 관계자 예측은 양키스‧필리스행

브라이스 하퍼. ⓒAFP=News1
브라이스 하퍼. ⓒAFP=News1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매니 마차도(LA 다저스)의 행선지는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관심거리다. 일단 미국 야구 관계자들은 이들이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퍼와 마차도의 선택에 대한 미국 야구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실었다. 관계자들은 하퍼와 마차도가 양키스, 필라델피아로 갈 것이라 전망했다.

물론 누가 어느 팀으로 갈지는 아직 모른다. 헤이먼도 이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한 명씩 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지만, 관계자들은 각각의 행선지까지 예상하지는 않았다.

FA 선수를 대하는 두 팀의 자세도 다르다. 헤이먼은 "필리스는 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보이고, 양키스는 마차도에 대한 관심은 인정했지만 하퍼에 대해서는 좀 더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키스 외야가 꽉 찬 탓도 있다.

필라델피아는 단번에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어 2명 중 최소 1명은 반드시 잡겠다는 계획이다. 필라델피아 구단주 존 미들턴은 지난주 USA 투데이를 통해 이번 겨울 큰 지출을 할 계획이 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현재 양키스 외야에는 브렛 가드너, 애런 힉스, 애런 저지가 버티고 있다. 지명타자 자리에도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다. 양키스가 하퍼를 영입할 경우 1루수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하지만 양키스가 하퍼보다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 마차도는 태도 문제가 걸림돌이다. MLB.com은 "양키스 수뇌부는 포스트시즌에 마차도가 보인 투지 부족과 이후에 했던 말들 때문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들이 필라델피아와 양키스가 아닌 제 3의 팀으로 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인 만큼 계약 직전까지 빅마켓 구단 위주로 많은 팀들의 구애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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