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200안타' 알투베, 괴물신인 저지와 AL MVP '박빙'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 호세 알투베가 4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휴스턴의 질주를 이끌고 있는 알투베는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와의 MVP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알투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알투베는 4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신장 168㎝로 빅리그 최단신인 알투베지만 다부진 방망이를 자랑한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200안타(225개)를 때려낸 알투베는 4시즌 연속 200안타라는 기록을 세웠다. 빅리그에서 우타자가 4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한 것은 알 시몬스(1929~33), 커비 퍼킷(1986~89), 마이클 영(2003~07) 이후 처음이다.
알투베 이전에 휴스턴 소속으로 크랙 비지오(1998)만이 유일하게 200안타를 때려냈는데, 알투베는 이날 구단 최초로 4연속 200안타를 달성했다.
알투베는 경기 후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다. 2017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올 시즌 타율 0.347(576타수 200안타) 24홈런 81타점을 기록한 알투베는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미 타율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그의 경쟁자는 양키스에서 올 시즌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50개)을 작성한 저지다.
저지는 알투베와 정반대다. 메이저리그 프로필 상 신장이 200.6㎝인 거구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데뷔한 저지는 이번 시즌 '홈런쇼'를 펼치며 양키스의 부활을 이끌었다. 저지는 151경기에서 타율 0.283(539타수 150안타) 50홈런 109타점 125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0.621)과 출루율(0.419)을 더한 OPS가 1.040에 달할 정도다.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가 오클랜드 시절 기록했던 신인 최다 홈런(49개) 기록을 넘어선 저지의 활약 덕분에 양키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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