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휴스턴전 완패로 PS 좌절…추신수는 멀티출루
- 맹선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완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선발로 나선 추신수(35)는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3-14로 크게 패하면서 76승81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텍사스는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겼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날 승리하면서 승차가 7경기 차로 벌어져 2014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지구 우승팀 휴스턴은 2연승으로 97승60패를 마크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61에서 0.262로 소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0-4로 끌려가던 첫 타석부터 1루를 밟았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2루에서 엘비스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들라이노 드쉴즈를 불러 들였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모두 범타에 그쳤고 추신수는 2루를 벗어나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범타에 그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타선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4회 이후에는 마운드가 무너졌다.
선발 콜 해멀스는 4회초 볼넷 2개와 적시타를 내준 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4회 2점을 내준 텍사스는 5회초에는 더 크게 무너졌다. A.J 그리핀이 3번째 투수로 올랐지만 일곱 타자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1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잡은 아웃카운트는 단 한 개.
6회초에는 휴스턴 카메론 메이빈에게 3점홈런까지 맞았고 스코어는 1-14가 됐다.
텍사스는 6회말 선두타자 드쉴즈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나온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후속타자의 연이은 땅볼에 3루를 밟았지만 윌 미들브룩이 삼진에 그치면서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시작과 동시에 대수비 자레드 호잉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9회말 드류 로빈슨의 솔로홈런으로 한점을 보탰지만 흐름을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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