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릭스 가네코, 5억엔으로 日 연봉킹 등극

약 48억7500만원

오릭스 가네코 치히로.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2)가 2016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고연봉자가 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가네코가 이날 오사카 고베에서 구단 관계자를 만나 5억엔(추정·약 48억7500만원)의 다년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오릭스와 4년 장기계약을 맺었던 가네코는 2015시즌 5억1000만엔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많은 연봉을 수령했던 선수들이 잇달아 부진, 연봉이 대폭 삭감되면서 가네코는 자연스럽게 내년 연봉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가네코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전체 1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4억1000만엔(약 40억원)으로 2위, 그 뒤를 우쓰미 데쓰야(요미우리), 도리타니 다카시(한신), 와다 쓰요시(소프트뱅크)가 각각 4억엔을 받는다.

올해 5억엔을 받았던 스기우치 도시야(요미우리)가 5000만엔으로 90% 연봉이 줄어들었고,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도 성적 부진으로 종전 5억1000만엔에서 1억8400만엔이 삭감된 3억2600만엔까지 줄었다.

참고로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이대호의 경우 소프트뱅크에 잔류하는 조건으로 5억엔을 받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코는 2014시즌 막판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 시즌 내내 고전했다. 16경기 출전에 7승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에 그쳤다. 가네코는 지난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의 성적을 거둬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받은 바 있다.

201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지만 구단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FA 자격으로 대형 계약을 맺었다.

가네코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내년에 완벽하게 부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