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美 매체 "이대호, ML 도전 변수는 나이"
- 김지예 기자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빅 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에서도 그의 도전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3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와 1년 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에 대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10년 이상 뛴 뒤 지난 2012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한 선수다.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282(510타수 144안타)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는 정보와 함께 "이대호의 나이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3세인 이대호는 도전자 입장에서 나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이대호의 나이는 도전하기에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관심을 보이는 구단 수와 금액 측면에서 확실히 제한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낙담할 일만은 아니다. 이대호는 FA자격으로 도전하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영입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이에 매력을 느끼는 복수의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다.
앞서 이대호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항상 메이저리그를 꿈꿔왔다. 내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인 만큼 올해가 아니면 빅리그 도전이 힘들 것 같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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