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 파크, '야구장, 아니 놀이 공원~'
- 권현진 기자

(디트로이트=뉴스1스포츠) 권현진 기자 = 푸른 하늘~ 엄마 아빠와 함께 손잡고 가고 싶은 곳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 구장 '코메리카 파크'다. 매일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경기장이지만 팬들에겐 즐거움을 주는 공원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데 모여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디트로이트 원정 길에 나섰다. 24일부터 26일(한국시간)까지 3연전을 가졌다.
미국 미시간주 오대호 인근의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도시로 유명해진 곳이다.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클라이슬러의 주력 공장이 모여 있다.
미국의 전형적인 공업 도시 안에 코메리카 파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여가 선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모든 시설물이 마치 놀이 공원 같다. 야구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눈이 즐거우니 경기는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야구장 앞에 노천 카페는 기본.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는 가족 단위 팬들을 위해 회전 목마까지 설치해 놓았다. 3루 관중석 뒤편에는 커다란 바퀴 모양의 '하늘을 날아가는 야구공(Fly Ball Ferris Wheel)'도 있다.
야구장 구석구석 여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가족 단위,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기구를 설치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거리 예술가들의 즉석 공연도 펼쳐진다.
빙빙 도는 목마를 신나게 타고, 야구도 신나게 보고. 스타 선수들이라도 만나면 사인까지 받을 수 있다. 레전드 선수들의 기념 조각상도 곳곳에 있다. '일석삼조'는 기본이다. 휴일이 오면 야구장에 가고 싶은 이유다.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있느이 야구장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rnjs33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