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원정 무실점 기록 다저스 역대 3위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원정 무실점 기록은 33⅔이닝에서 멈췄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 9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60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팀은 4-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9월25일·샌프란시스코전 마지막 2이닝 무실점)부터 류현진은 원정경기 무실점 기록을 이어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도 26이닝 동안 무실점 기록을 이어왔지만 이날 경기 6회말 2사 후 에릭 캠벨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류현진의 원정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33⅔이닝에서 멈췄다. 이는 오랄 허샤이저(41이닝·1988년), 기예르모 모타(37이닝·2003년)에 이어 1980년 이후 구단 사상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시즌 개막부터 이어져온 원정이닝 무실점 기록은 31⅔이닝으로 로저 클레멘스(당시 휴스턴 35이닝·2005년)에 이어 2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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