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김주형, 골프 2R 5위 도약…단체전 한 타 차 3위(종합)[AG]
선두 그룹에 2타 차…문도엽도 공동 5위
여자부 양윤서 3위…여자 단체전 공동 4위
- 권혁준 기자,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김도용 기자 =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아시안게임 골프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체전은 한 타 차 3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1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카스가이 컨트리클럽 동 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된 김주형은 문도엽(35·DB손해보험),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첫날 7위에서 두 계단 오른 순위다.
공동 선두 왕웨이쉬안(대만), 딩웬이(중국·이상 9언더파 131타)와는 2타 차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슬럼프에 빠졌지만 올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서 2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김주형으로선 이번 아시안게임이 매우 중요하다.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을 받으면 향후 투어 활동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13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가 이어졌다. 김주형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높이고 경기를 마쳤다.
'맏형' 문도엽도 이틀째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추가, 김주형과 동타를 이뤘다.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김주형, 문도엽의 성적을 합친 14언더파를 기록했다.
나란히 15언더파를 기록한 중국, 일본을 한 타 차로 뒤쫓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가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높였다.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양윤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이틀째 단독 선두를 유지한 섀넌 탄(싱가포르·13언더파 127타)과는 4타 차다.
김규빈(17·학산여고)은 1오버파 141타 공동 16위, 박서진(18·서문여고)은 4오버파 144타 공동 21위로 주춤했다.
단체전에선 양윤서와 김규빈의 성적을 합산해 6언더파를 기록, 대만, 홍콩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1위 중국(12언더파)과는 6타 차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3일까지 총 72홀의 성적을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색깔을 가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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