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도전' 김민솔, KLPGA '메이저' 하이트진로 첫날 단독 선두

난코스서 2타 줄이며 선두…2위 그룹에 한 타 차
유해란 공동 12위…서교림 3오버파 22위 주춤

김민솔(20·두산건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김민솔(20·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솔은 1일 경기 여주시 블루해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김민솔은 출전 선수 108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문정민, 박보겸, 이승연, 서어진, 윤수아, 김지수 등 6명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엔 한 타 차다.

김민솔은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3번의 우승을 기록한 '슈퍼루키'다. 전반기까지 신인왕포인트를 비롯해 대상, 상금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렸는데, 후반기 들어 '동갑내기' 서교림(20)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특히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서교림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한 뒤 주춤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민솔은 '난코스'로 설계된 이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나섰다.

그는 7번홀(파5)과 9번홀(파4), 10번홀(파5)에서 한 타씩 줄였고, 11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이후 남은 7개 홀을 모두 파로 처리하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년여 만에 KLPGA투어 대회에 나선 유해란(25)은 첫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기록, 김민주, 손예빈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연승을 기록했다.

김민솔의 '라이벌' 서교림은 2오버파 74타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26)은 3오버파 75타 공동 29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