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KB금융 챔피언십 우승
마지막 날 한 타 줄이며 역전 우승
서교림, 단독 5위…상금 부문 1위 탈환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보겸(28·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정상에 올랐다.
박보겸은 13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보겸은 나란히 4언더파 294타를 친 박예지(23), 방신실(22·이상 KB금융그룹), 유서연2(23)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도 획득했다.
더불어 박보겸은 지난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우승,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박보겸은 올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지난 6월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대회 8개에 출전, 톱 10에 세 차례 진입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로 마지막 날을 맞이한 박보겸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3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여 선두에 올랐다.
박보겸은 5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후 박보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0개 홀 연속 파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보겸이 스코어를 지킨 가운데 경쟁자 유서연은 후반에만 보기를 3개 범하는 등 2타를 잃었다. 이에 박보겸이 1위를 지키며 활짝 웃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예지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를 잃어 준우승에 만족했다.
올 시즌 5승에 도전했던 서교림(20·삼천리)은 이날 1타를 줄였지만 3언더파 281타를 기록, 5위를 마크했다.
서교림은 상금 6000만원을 추가, 총상금 13억8176만원으로 김민솔(13억7502만원)을 제치고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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