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LIV 골프 최종전 공동 12위…라 사소 생애 첫 우승

캐나다 교포 이태훈 5위…안병훈 17위

송영한(35).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송영한(35)이 리브(LIV) 골프 시즌 최종전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총상금 1010만 달러)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송영한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클럽 앳 채텀힐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송영한은 2주 전 열린 뉴욕 대회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오르 '시즌 베스트'를 노렸으나 마지막 날 주춤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안병훈(35)은 10언더파 270타 공동 17위, 문도엽(35)은 4언더파 276타 공동 39위, 김민규(25)는 2언더파 278타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LIV 골프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이클 라 사소(미국). ⓒ AFP=뉴스1

우승은 마이클 라 사소(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5언더파를 친 라 사소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2위 욘 람(스페인·17언더파 263타)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올해 LIV 골프에서 프로에 데뷔한 라 사소는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7억 7000만 원)다.

LIV 골프는 당초 최종전으로 계획됐던 미시간 대회가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회 상금도 2000만 달러에서 1010만 달러로 축소됐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왔으나, PIF가 올해를 끝으로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