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올해의 '메이저 퀸' 등극…유해란 아쉬운 2위

코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안니카 어워드' 확정

LPGA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 넬리 코다(미국).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2026년 여자 골프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코다는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카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로 올 시즌 여자 골프 5개 메이저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코다는 한 해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제정된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냈을 때 포인트가 부여되며, 5개 대회 누적 포인트가 가장 높은 선수가 상을 받는다.

코다는 누적 포인트 140점을 기록, 130점의 유해란을 따돌리고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코다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과 6월 US 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했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8위)과 이번 대회(공동 4위)에서도 점수를 추가했다.

유해란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총점에서 코다에 밀렸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유해란이 공동 2위, 코다는 공동 16위로 이 순위가 유지된다면 유해란이 '안니카 어워드'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코다가 3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유해란은 3오버파로 흔들리며 희비가 엇갈렸다.

코다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안니카 어워드'를 가져가게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