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vs 호블란,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 격돌
최종일 낙뢰·일몰로 경기 종료…오늘 밤 10시 시작
임성재 공동 30위·김시우 공동 44위 마감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연장전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셰플러와 호블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를 마친 결과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동타를 기록했다.
다만 연장전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낙뢰 등 기상악화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고, 일몰로 인해 연장전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승자를 가리는 연장전은 현지시간 29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오후 10시다.
연장전은 18번홀(파4)에서 서든데스 형식으로 시작되며, 우승자는 360만 달러(약 55억 4700만 원), 준우승자는 218만 달러(약 33억 6000만 원)를 가져간다.
3라운드까지 호블란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셰플러는 이날 악천후 속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동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반면 선두를 달리던 호블란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악천후로 고전하며 한때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으나, 13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셰플러가 우승할 경우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를 정복하며,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투어 통산으로는 21승째가 된다.
반면 호블란이 우승하면 2025년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PGA투어 정상에 오르게 되며,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하게 된다.
연장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0언더파 260타 3위,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9언더파 261타 4위, 지난주 US 오픈을 제패한 윈덤 클라크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가 18언더파 262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28)가 11언더파 269타 공동 30위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10위를 달리던 김시우(31)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9언더파 271타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