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번째 도전' 정한밀, KPGA 군산 CC 오픈 3R도 선두…우승 보인다
6언더파 추가해 선두 유지…2위 그룹에 3타 차
2017년 데뷔 이후 첫 우승 가까워져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한밀(35·경희)이 164번째 도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정한밀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 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 CC 오픈(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정한밀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홍택(33), 김성현(28), 김민준(36·이상 11언더파 205타) 등 2위 그룹과는 3타 차다.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이 대회 전까지 163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는데, 그중 한 번이 2024년 이 대회였다. 당시 그는 장유빈(24)에 2타 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7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던 정한밀은, 3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한 뒤 3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3번홀(파4)에선 8.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내기도 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정한밀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정한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이후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다 잠시 국내에 들어온 김성현,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김민준은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린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유민혁(18)도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5위로 선전했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유빈은 9언더파 207타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리브(LIV) 골프에서 뛰는 김민규(25)도 8언더파 208타 공동 9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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