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22위…'60타' 셰플러 선두 도약

임성재 공동 27위

김시우(31·CJ).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31·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된 김시우는 셰인 로리(아일랜드), 애런 라이(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올랐다. 전날 46위에서 22계단 높아진 순위다.

김시우는 올 시즌 8번의 '톱10'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선 컷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 주 다시 한번 상위권에 올라갈 채비를 마쳤다.

김시우는 이날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했고,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었다.

4번홀(파4)에선 10m 거리의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5번홀(파3)에선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홀에선 무려 13m 거리 퍼트를 성공하며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시우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3번홀(파5)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왔으나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8)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해 6언더파 134타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 AFP=뉴스1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4타가 돼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를 무려 11개 잡고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꿈의 59타'엔 한 타가 부족했지만 남자 골프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활약 중이지만 우승은 한 번뿐인 셰플러는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셰플러에 2타 뒤진 14언더파 126타 단독 2위, 악샤이 바티아와 에릭 콜(이상 미국)이 12언더파 128타 공동 3위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