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 68번째 우승자는…김민규·옥태훈·왓슨 주목

김민규 2022·2024년 제패…작년 4관왕 옥태훈도 도전장
'마스터스 2회 우승' 왓슨, 'LIV 골프' 안세르 등도 출격

김민규.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의 68번째 우승자는 누구일까.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는 2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4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늘었다가 다시 14억 원으로 돌아갔다. 리브(LIV) 골프가 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해 늘었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 중단으로 계획이 바뀌었기 떄문이다.

다만 조직위원회는 선수, 팬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특별 우승상금 2억 원을 추가해 우승자는 7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 대회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한다. 지난해 우승했던 사돔 깨우깐짜나(태국)는 불참한다.

이 중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는 2022년, 2024년 우승했던 김민규(25)다. 그는 우정힐스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며 두 차례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지난해엔 손목 부상 여파 속에 기권하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올해는 다시 익숙한 우정힐스로 돌아왔다.

올해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김민규에겐 우승의 '맛'을 본 절호의 기회다.

만일 김민규가 우승한다면 역대 3번째로 한국오픈에서 3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이 대회에선 오빌 무디(미국)가 1958년 초대 대회부터 1960년까지 3회 대회까지 정상에 올라 처음으로 3회 우승한 선수가 됐다. 이어 한장상이 총 7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옥태훈. (KPGA제공)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대상과 평균타수상 등을 휩쓸었던 옥태훈(28)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옥태훈은 지난해 3승을거뒀지만 올시즌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준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최고 권위의 대회인 한국오픈 우승으로 반등을 노린다는 각오다.

버바 왓슨(미국). ⓒ AFP=뉴스1

해외 선수 중에서는 버바 왓슨(미국)을 주목해야 한다.

왓슨은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한 것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2승을 수확한 스타 플레이어다.

왓슨이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건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그는 당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LIV 골프에서 뛰는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KPGA투어의 강자 장유빈, 문도엽 등도 우승을 노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