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2연패 조준

김시우, 1오버파 공동 49위…양용은 공동 68위·임성재 공동 92위
매킬로이, 공동 105위 부진

PGA 투어의 스코티 셰플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셰플러는 이민우(호주), 스테판 야거, 마르틴 카이머(이상 독일), 알렉스 스몰리(미국), 료 히사츠네(일본), 올드리치 포티터(남아공)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셰플러는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며 2018~2019년 2연패를 달성한 브룩스 켑카(미국) 이후 7년 만에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셰플러는 올 시즌 2승을 노린다. 셰플러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번을 포함해 6차례 톱5에 진입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던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05위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앞서 펼쳐진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끝나고 오른쪽 새끼발가락 발톱 아래 물집이 생겼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직접 발톱을 제거하고, 불편함을 최소로 하기 위해 큰 신발과 신발 안에 넣을 쿠션을 준비했지만 첫날 부진했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양용은. ⓒ AFP=뉴스1

한국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시우(31·CJ)는 1오버파로 공동 49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양용은(54)은 2오버파로 공동 67위, 임성재(28·CJ)는 3오버파로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