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자리 비운 김효주…김세영·최혜진 '태극낭자군단' 이끈다

LPGA 크로거 퀸 챔피언십 14일 개막…코다·티띠꾼 출격
랭킹 11위 김세영·'무관의 제왕' 최혜진 샷감 상승세

김세영(33).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효주(31·롯데)가 2주 연속 자리를 비운 가운데, 김세영(33)과 최혜진(27·롯데)가 '태극낭자군단'을 이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3위 김효주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도 불참한다. 그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번 주엔 휴식을 취한다.

김효주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11위 김세영이 주목된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마크한 바 있다.

김세영은 3월 파운더스컵에서 3위, 4월 LA 챔피언십에선 연장 승부 끝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다만 이후 셰브론 챔피언십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연속 컷탈락하며 부침을 겪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최혜진(27·롯데). ⓒ AFP=뉴스1

'무관의 제왕' 최혜진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는 지난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썼다. 이로 인해 세계랭킹도 15위로 끌어올렸다.

2022년 LPGA 무대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매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까지 통산 상금이 약 670만 달러로 우승이 없는 선수 중 가장 상금이 많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14위로 상위권 성적을 낸 바 있다.

이 외에 유해란(25), 윤이나(23), 김아림(31), 임진희(28), 고진영(31), 신지은(34), 전인지(32), 양희영(37), 최운정(36), 이동은(22) 등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동반 출격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던 김효주와 해너 그린(호주)이 모두 빠진 가운데, 코다와 티띠꾼 중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승을 가져가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인 찰리 헐(잉글랜드)을 비롯해 2024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일본) 자매 등 강자들도 대거 나서 우승을 노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