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공동 3위…지노 티띠꾼 2연패 달성

마지막 날 한 타 줄여 티띠꾼 추격 못해
신지은 공동 7위…유해란 공동 14위

최혜진(27·롯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혜진(27·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앨리슨 리, 제니 배(이상 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이 대회까지 13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3번 하는 등 '무관'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지난주까지 통산 상금 496만 달러를 벌어들여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다.

다만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 이후 6개 대회 만에 시즌 3번째 톱10을 기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에 3타 뒤진 단독 3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쉽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4번홀(파3),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7번홀(파3), 9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신지은(34)도 '톱10'에 들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은 올 시즌 7번째 출전 만에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 외에 유해란(25)은 3언더파 285타 공동 14위, 윤이나(23)는 1언더파 287타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지노 티띠꾼(태국). ⓒ AFP=뉴스1

우승은 세계랭킹 2위 티띠꾼에게 돌아갔다. 티띠꾼은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7억 1000만 원).

티띠꾼은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승 이상을 차지한 이는 김효주, 해너 그린(호주), 넬리 코다(미국·3승)에 이어 티띠꾼이 4번째다.

티띠꾼에 이어 인뤄닝(중국)이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