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 함정우,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3R 공동 23위
안병훈·송영한, 공동 34위…선두는 허버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와일드카드로 LIV(리브) 골프에 출전한 함정우(32·하나금융그룹)가 셋째 날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함정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앤서니 김(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과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4승을 달성한 함정우는 지난달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터내셔널 시리즈 포인트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함정우는 LIV 골프에서 와일드카드 제안을 받아 LIV 골프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생애 처음 출전한 LIV 골프에서 첫날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던 함정우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33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5)에서 바로 타수를 줄이며 만회했다.
함정우는 1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4번홀과 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함정우는 8번홀(파4)부터 남은 4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LIV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 소속 선수 중에서는 주장 안병훈과 송영한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김민규는 4오버파로 55위에 머물렀다.
선두에는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루커스 허버트(호주)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18언더파)에 3타 앞서며 자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 유럽 투어에서 3승을 거둔 허버트는 2024년 LIV 골프로 이적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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