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네이버스컵 3년 연속 개인·단체전 제패…일본·대만 제압

안해천·박서진, 남녀 개인전 우승

네이버스컵에서 3년 연속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골프 대표팀. (대한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국가대표탐이 네이버스컵 3개국(한·일·대만) 친선 대회에서 3년 연속 남녀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대만 타이중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제23회 네이버스컵에서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1, 22회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전 종목에서 우승했다.

남자부에선 안해천(한국체대)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가 13언더파 203타로 2위, 유민혁(서강고)이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고, 손제이(동래고부설방통고)도 5언더파 211타 7위를 마크했다.

개인전 1~3위를 독식했기에 단체전도 1위였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42언더파로 2위 일본(23언더파)을 압도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선 박서진(서문여고)이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김규빈(학산여고)이 8언더파 208타로 2위, 구민지(한국체대)와 윤규리(학산여고)가 5언더파 211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여자 단체전에선 합계 33언더파를 기록해 일본(14언더파)을 크게 따돌렸다.

안해천은 "국가를 대표해 네이버스컵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3연패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돼 행복하다. 이번 대회로 한 번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컸지만, 이겨내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홈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