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KLPGA 덕신 EPC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2년 만의 우승 도전

버디 7개 6언더파…2위 그룹에 한 타 차
'디펜딩 챔프' 김민선7, 공동 4위 출발

김재희(25·SK텔레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재희(25·SK텔레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재희는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120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재희는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홍진영2(26), 최정원(21·이상 5언더파 67타) 등 공동 2위와는 한 타 차다.

김재희는 지난 2024년 시즌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유일한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29개 대회에서 '톱10'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며 2년여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재희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재희는 9번홀(파5)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이 이어졌다. 김재희는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4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아직 우승이 없는 홍진영과 최정원은 한 타 차로 김재희의 뒤를 바짝 쫓았다.

김민선7.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7(23)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출발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주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지난해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차지했던 유현조(21)도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세희(29), 유서연2(23), 박혜준(23), 김민별(22), 노승희(25) 등도 같은 순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