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PGA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10위…선두와 3타 차
나란히 5언더파 기록…선두는 루드비그 오베리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31·CJ)와 임성재(28·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들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다니엘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8언더파 63타)와는 3타 차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으나 2번홀(파5)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고,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던 김시우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그는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6번홀에선 약 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약 8.5m 거리에서 장거리 퍼트를 잡아내며 갤러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올 시즌 톱10 4번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지난주 마스터스에선 47위로 주춤했으나, 이어진 대회에서 첫날부터 좋은 감각을 보였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번홀(파5)에서 13m 거리 '칩 인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이후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임성재는 올 시즌 톱10 한 차례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선 46위를 마크했다.
PGA투어 통산 2승의 오베리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쏟아내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상 7언더파 64타)이 한 타 차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첫날 5오버파로 크게 부진해 82명 중 공동 80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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